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10승 3패 3.38)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는 조금 좋지 않은데 야간 경기에 약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와 켈리 상대로 터진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타격 부진이 꽤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아킬레스건일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력 투수들을 아낀 것에 만족해야 한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개빈 스톤(9승 5패 3.71)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톤은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 3경기 연속으로 4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2점 홈런 2발의 영향이 대단히 컸다. 타격이 살아났다고 할순 없지만 무키 베츠의 복귀는 엄청난 힘이 되는 중. 3.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어찌됐든 불펜 투수들을 잘 돌려쓰고 있다. 

홈 경기의 레이는 최근 투구에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운영형 투수에게 약한 다저스의 스타일상 나름 승부가 될듯. 게다가 스톤은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고 원정 경기의 문제가 있는 편이다. 최근 밀워키의 타선이 부진하긴 했지만 2연패 모두 좌완 투수에게 당한 패배고 우완 투수 공략은 좋았다는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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