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카슨 풀머(2패 3.7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양키스 원정에서 4이닝 7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풀머는 실점을 2점에서 억제한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그나마 원정보다 홈에서 더 나은 투구를 할수 있는 투수라는 점은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보든 프랜시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2홈런 2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워싱턴에서 LA로 날아온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일단 이번 경기는 기대의 여지가 있는 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을 해내고 있는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10승 8패 4.42)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최근 홈 경기 투구는 꽤 좋은 편이다. 금년 원정 방어율이 2.74에 피안타율이 .225임을 고려한다면 호투가 이어질 가능성은 꽤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스 다니엘을 공략하면서 레오 히메네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조금 아쉽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항상 불안한 편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피로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프랜시스 공략에 실패하고 말았다. 원정에 강한 가즈먼 공략은 쉽지 않을듯. 반면 토론토는 홈에서 강한 다니엘을 공략해냈고 푸럼 상대로도 나름 장타를 기대할 여지가 있다. 불펜의 변수가 있지만 가즈먼은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토론토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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