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1승 3패 6.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랜드는 부상 복귀 이후 전 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더 강하다는 점이 최대의 잇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해리슨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해줘야 할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준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다. 나란히 홈런을 터트린 에제키엘 토바와 브렌튼 도일은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게 아쉬울듯.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시작이 매우 좋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7승 7패 3.47)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1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웹은 역시 궁합이 맞지 않는 팀 상대로 부진하다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금년 첫 쿠어스 필드 경기인데 일단 올스타전 출전 이후 3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칼 콴트릴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7회초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마이클 콘포토가 삼진을 당한건 너무나도 컸다. 3이닝동안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승리조 가동 전이 항상 문제다.

이번 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상대적 우위가 점쳐졌지만 정작 결과는 반대였다. 불펜이 무너진 후유증은 꽤 클 듯. 원래 샌프란시스코가 좌완에게 약하기도 하고 프리랜드 상대로 반등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로건 웹이 어떤 투구를 해주느냐가 중요한데 날씨가 더울때 웹의 쿠어스 필드 투구는 기대를 버리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정도다. 선발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콜로라도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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