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6승 6패 3.03)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역시 원정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반면 홈 경기에 약하다는 약점은 여전한 편인데 작년 메츠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은 확실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후반 4이닝에 모든 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화력을 과시해 보였다. 추격 3점 홈런과 쇄기 홈런을 모두 때려낸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의 대활약은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3승 5패 4.5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9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퀸타나는 앞선 2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쉽다. 최근 원정 투구가 홈에 비해서 아쉬운 편인데 낮 경기 강점이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게 해준다. 전날 경기에서 미첼 파커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그 이상의 공격을 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5안타도 문제지만 후반 3이닝 봉쇄는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2.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제이크 디크먼을 과도하게 믿은 댓가를 혹독하게 치뤘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는 고질적인 약점인 불펜 문제가 다시금 터져버렸다. 이번 경기도 그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홈에서 약한 어빈과 원정에서 약한 퀸타나는 이번 경기에서 엇비슷한 투구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후반이 변수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메츠의 불펜은 워싱턴의 불펜보다 안정감이 떨어지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워싱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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