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극장골 역전 드라마!'...독일 1위 16강, 헝가리 3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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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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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이 순위를 바꿨다. '신형 전차' 독일은 패색이 짙던 후반 교체멤버의 극적인 '극장골'로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연패의 헝가리 또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확보, 와일드 카드 16강 희망을 살렸다. 2경기 모두 후반 '극장골'로 순위를 바꾸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난적' 스위스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90분까지 0-1로 끌려가다 추가시간 2분(90+2분) 다비드 라움의 크로스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1-1로 비겼다. 독일은 2위를 기록할 뻔했으나 필크루크의 극적 동점골로 1위를 지켰다.
같은 시간대에 펼쳐진 A조의 헝가리와 스코틀랜드의 경기도 더 드라마틱한 극장골로 승부가 갈렸다. 헝가리는 독일 슈튜트가르트의 슈튜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A조 3차전에서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 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10분 케빈 소보스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 주어졌는데 종료 직전 결승골이 터져 감동을 더했다.
1무 1패로 3차전에 나선 스코틀랜드는 무승부로 끝났다면 2무 1패로 3위를 차지할 수 있었으나 경기 시간 100분 만에 결승골을 내주며 최하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헝가리는 1승 2패(승점 3)로 3위를 기록하며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유로 2024는 6개조 1,2위팀과 3위 상위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스코틀랜드는 1무 2패(승점 1)로 4위가 됐다.
개최국 독일은 2위로 추락할 뻔한 상황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다시 1위를 지키며 2승 1무 승점 7점으로 16강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준 스위스 또한 1승 2무로 조 2위를 확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6번째 유로 조별리그에 출전한 스위스는 3회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독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스위스와 최근 3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 2무 1패를 기록, 부진을 면치 못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도 0-1로 끌려가다 간신히 '극장골'로 체면을 살렸다. 라움과 퓔크루크는 전반 28분 스위스 댄 은도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0-1로 끌려가던 후반 독일의 교체 멤버들이었다.
독일은 주전 멤버를 가동한 4-2-3-1 포메이션으로 3연승을 노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3경기 연속 같은 선발을 고수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요나탄 타-안토니오 뤼디거-조슈아 키미히가 백4 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토니 크로스와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자리했고 2선에 플로리안 비르츠-일카이 귄도안-자말 무시알라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나섰다.
무라트 야킨 감독이 지휘하는 스위스는 3-4-2-1 포메이션으로 조 1위를 노렸다. 얀 조머가 골문을 지켰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마누엘 아칸지-파비안 셰어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드진에는 미첼 애비셔-그라니트 자카-레모 프로일러-실반 비드머가 자리했고 2선에 파비안 리더와 단 은도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브릴 엠볼로가 나섰다.
조 1위를 놓고 벌이는 두 거인의 맞대결은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이 볼 점유율에서 34%-66%로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독일은 전체 슛에서 18-4로 앞서고도 1골에 그쳤다.
스위스는 역사적 승리에 바짝 다가섰지만 결국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해 1위를 놓쳤다. 독일은 후반 두 명의 교체 선수가 결국 성과를 끌어내면서 1-1 무승부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스위스가 유로 2024에서 3경기에 걸쳐 넣은 총 5골은 유로 2020에서 기록한 유로 조별 최다 득점인 4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헝가리의 극적 승리를 끌어낸 미드필더 롤란드 살라이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된 뒤 "놀라웠다. 100분에, 이렇게 늦게 득점한 것은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 스태프, 팬 모두에게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우리는 매우 기쁩니다. 그렇게 전개됐고 다른 경기도 우리에게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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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난적' 스위스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90분까지 0-1로 끌려가다 추가시간 2분(90+2분) 다비드 라움의 크로스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1-1로 비겼다. 독일은 2위를 기록할 뻔했으나 필크루크의 극적 동점골로 1위를 지켰다.
같은 시간대에 펼쳐진 A조의 헝가리와 스코틀랜드의 경기도 더 드라마틱한 극장골로 승부가 갈렸다. 헝가리는 독일 슈튜트가르트의 슈튜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A조 3차전에서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 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10분 케빈 소보스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 주어졌는데 종료 직전 결승골이 터져 감동을 더했다.
1무 1패로 3차전에 나선 스코틀랜드는 무승부로 끝났다면 2무 1패로 3위를 차지할 수 있었으나 경기 시간 100분 만에 결승골을 내주며 최하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헝가리는 1승 2패(승점 3)로 3위를 기록하며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유로 2024는 6개조 1,2위팀과 3위 상위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스코틀랜드는 1무 2패(승점 1)로 4위가 됐다.
개최국 독일은 2위로 추락할 뻔한 상황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다시 1위를 지키며 2승 1무 승점 7점으로 16강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준 스위스 또한 1승 2무로 조 2위를 확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6번째 유로 조별리그에 출전한 스위스는 3회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독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스위스와 최근 3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 2무 1패를 기록, 부진을 면치 못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도 0-1로 끌려가다 간신히 '극장골'로 체면을 살렸다. 라움과 퓔크루크는 전반 28분 스위스 댄 은도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0-1로 끌려가던 후반 독일의 교체 멤버들이었다.
독일은 주전 멤버를 가동한 4-2-3-1 포메이션으로 3연승을 노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3경기 연속 같은 선발을 고수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요나탄 타-안토니오 뤼디거-조슈아 키미히가 백4 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토니 크로스와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자리했고 2선에 플로리안 비르츠-일카이 귄도안-자말 무시알라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나섰다.
무라트 야킨 감독이 지휘하는 스위스는 3-4-2-1 포메이션으로 조 1위를 노렸다. 얀 조머가 골문을 지켰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마누엘 아칸지-파비안 셰어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드진에는 미첼 애비셔-그라니트 자카-레모 프로일러-실반 비드머가 자리했고 2선에 파비안 리더와 단 은도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브릴 엠볼로가 나섰다.
조 1위를 놓고 벌이는 두 거인의 맞대결은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이 볼 점유율에서 34%-66%로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독일은 전체 슛에서 18-4로 앞서고도 1골에 그쳤다.
스위스는 역사적 승리에 바짝 다가섰지만 결국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해 1위를 놓쳤다. 독일은 후반 두 명의 교체 선수가 결국 성과를 끌어내면서 1-1 무승부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스위스가 유로 2024에서 3경기에 걸쳐 넣은 총 5골은 유로 2020에서 기록한 유로 조별 최다 득점인 4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헝가리의 극적 승리를 끌어낸 미드필더 롤란드 살라이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된 뒤 "놀라웠다. 100분에, 이렇게 늦게 득점한 것은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 스태프, 팬 모두에게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우리는 매우 기쁩니다. 그렇게 전개됐고 다른 경기도 우리에게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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