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반등을 모색 중인 전북 현대가 K리그1 최고의 슈퍼스타 이승우를 품는데 성공했다.

전북은 24일 "수원FC에서 활약한 K리그 최정상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는 10대 시절부터 한국축구의 미래로 꼽혔다.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등을 거치며 유럽 생활을 한 이승우는 2022년 수원FC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입성했다.

이승우는 K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이듬해에도 10골 3도움을 올려 리그 내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우는 18경기 10골 2도움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우는 연령별 대표팀부터 시작해 성인대표팀에서도 11경기를 소화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면서 병역 면제 혜택까지 거머쥐었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우는 "전북은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다. 나도 여기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며 "전주성의 열기와 전북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그 열정을 이제는 나에게 쏟아달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북은 골키퍼 정민기의 완전 이적과 강상윤 1년 임대 연장 조건으로 이승우 영입을 성사시켰으며, 강상윤은 전북이 요구 시 원 소속팀 복귀를 상호 조건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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