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감독, 상대팀 감독 그리고 선수들도 입을 모아 칭찬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이자,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중들이 찾고 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상암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축구 팬들이 몰리고 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들부터 각자 응원하는 K리그 유니폼을 입은 팬들까지.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상암벌에 모였다.

특히 토트넘의 캡틴이자,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슈퍼스타'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자격으로 2년 만에 방한했기에 더 의미가 깊었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장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32세인데도 여전히 발전하고 싶어 한다. 이미 축구 선수로서 다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매일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것들이 있어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번 경기의 상대팀인 팀 K리그의 박태하 감독 역시 "평가가 필요 없는 선수다. 나이가 들어서도, 시간이 갈수록 퍼포먼스는 여전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고, 세계적으로도 좋은 선수다"며 극찬을 남겼다.

손흥민을 상대하는 팀 K리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주장 주민규는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느낀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잘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 대열에 합류했고, K리그 최고의 스타 이승우 역시 "제가 평가하기는 어려운 선수다. 모두가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흥민이형과 유니폼 교환을 원하는데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미리 이야기를 했는데, 확실한 답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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