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90kg급에 출전한 한주엽(하이원)이 비교적 순탄하게 16강으로 올라섰다.

한주엽은 31일 오후 5시 12분부터 샹 드 마르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kg급 32강전에서 부르키나파소의 카멜 콘을 상대로 한판승을 따냈다.

경기시간 1분만에 카멜 콘에게 두 개의 지도가, 한주엽에게 하나의 지도가 주어졌다. 콘은 부정 공격과 그립 회피를, 한주엽 또한 그립 회피를 시도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한주엽은 경기시간 1분 29초째 매트에 엎드린 콘의 목쪽 옷깃을 잡아당겼고, 손조르기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콘은 한주엽의 다리를 툭툭 치며 백기를 들었다.

이로써 한주엽은 미국의 존 제인과의 16강 경기로 8강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경기는 32강이 종료된 뒤 곧이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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