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800만 관중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로 5번째 이정표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올해 KBO 리그가 11일 경기까지 545경기 누적 관중 798만 8527명을 달성했다. 800만 관중 달성까지 1만 1473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정규시즌 720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총 4차례(2016년, 2017년 2018년, 2023년)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 중 최소 경기 달성은 2016시즌 693경기로 최종 관중 833만 9577명이 입장했다.

정규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중에도 KBO 리그는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지속하고 있다. 11일까지 전체 평균 관중은 1만 4658명으로 700만 돌파 시점 평균 관중인 1만 4529명에서 오히려 증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평균 관중 1위는 1만 9220명을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다. LG는 700만 돌파 시점이었던 7월 27일 평균 관중 1만 8974명 보다 평균 관중이 증가했다.

2위는 삼성 라이온즈(1만 7485명)가 자리했고, 그 뒤를 두산 베어스(1만 7297명), KIA 타이거즈(1만 7249명)가 따른다.

또한 10개 구단 모두 지난해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관중이 34%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적 관중 수 역시 10개 구단 모두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두산은 지난 8일 LG와의 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누적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섰다. LG(99만 9414명), 삼성(97만 9145명), KIA(94만 8,704명)도 곧 누적 관중 100만 달성이 유력하다.

KBO는 "전체 일정의 약 76%를 소화한 가운데 2024 KBO 리그는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840만 688명‧2017년)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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